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령 박천순 Feb 25. 2024

오뚝이 순례자


혼돈의 세상에서 빛을 향해 걸어갈 때

종종 그 빛을 잃어버립니다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순례의 길 떠나는 나그네

무거운 짐 지고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기도 합니다


잘 되리라, 승리하리라

수없이 되뇌며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마음 중심에 주님을 모신

오뚝이 순례자가 되고 싶습니다


게으름과 두려움이 발목을 잡아도

허영과 비판이 눈길을 잡아도

주님 따라가는 길 위의 나그네


의심과 무지를 버리고

신실한 소망 품고 걸어갑니다

십자가 아래 죄 짐을 벗어 놓고

주님 계신 천국 향해

날마다 나아갑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래된 친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