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세상에서 빛을 향해 걸어갈 때
종종 그 빛을 잃어버립니다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순례의 길 떠나는 나그네
무거운 짐 지고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기도 합니다
잘 되리라, 승리하리라
수없이 되뇌며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마음 중심에 주님을 모신
오뚝이 순례자가 되고 싶습니다
게으름과 두려움이 발목을 잡아도
허영과 비판이 눈길을 잡아도
주님 따라가는 길 위의 나그네
의심과 무지를 버리고
신실한 소망 품고 걸어갑니다
십자가 아래 죄 짐을 벗어 놓고
주님 계신 천국 향해
날마다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