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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봄

by 정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중 유독 떠나보내기 아쉬운 계절은 봄이다

봄이 주는 색감이 너무나도 예쁘고 찬란해서
떠나보낼 수 없는 마음이 든다

봄을 생각하면
풋풋했던 20대가 떠오르고
우리 인생의 한순간, 한순간이
모두 봄이었음을 알게 된다

20대 때는 몰랐지
몸은 20대가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언제나
20대이기를, 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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