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힘들 땐 쉬어 가라고 말한다. 잠시 멈추고 여유를 찾으라고도 한다.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란 건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늘 내가 포기하거나 멈춘다면 그 순간은 영영 내 것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힘들어도, 버겁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물론 쉬고 싶은 순간도 있다. 마음이 지치고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나 역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다시 일어난다. 매 순간이 소중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의 고됨이 언젠가는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거라는 믿음도 나를 지탱해 준다.
열심히 살다 보면 번아웃이 올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잠시 속도를 늦추는 것도 괜찮다. 속도를 늦추고 한 템포 느리게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멈추고 싶지는 않다. 나는 그렇게 내 길을 계속 걸어가고 싶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고 싶다. 마치 오뚝이처럼 꿋꿋이 일어나 세상을 향해 한 발씩 내딛고 싶다. 그런 발걸음들이 모이다 보면, 언젠가는 내 인생도 장밋빛처럼 빛날 거라 믿는다. 물론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 강해질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밝은 미래를 떠올리며 계속 걸어간다. 힘들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포기할 거야? 아니면 조금만 더 해볼까?' 그리고 마음속으로 크게 외친다. "파이팅!"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또 한 걸음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