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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주는 시간

by 정이

피어나는 불꽃처럼 하루하루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네

비록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처럼
느껴지는 길이라고 하더라도

더디지만 그대들과 한 발 한 발 맞춰가며
가고 있으니

기다려 주기를
함께 해 주기를

그렇게 그대들과
빛나는 꽃처럼
같이 피어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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