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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천국
봄나물의 천국 우리나라
by
한상희 ㅇ자연인한스ㅇ
Mar 15. 2023
봄철에
우리의
산과 들에는 먹는 나물지천이다.
그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천차만별이다.
봄에 나는 풀은
독초라도 삶아 우려낸다면 대부분 먹을 수 있다고
말 할 정도이다.
이렇게 먹는 풀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오랫동안
민간에서 경험적으로 검증 돼
온 식용가능 풀들이기
때문이다.
봄나물은 그 종류도 참 다양하다. 쑥, 냉이.달래는
물론이고
씀바귀,
민들래,
지칭개,
소리쟁이,
보리뱅이,
꽃다지,갈퀴나물 등 나열하기에도 벅찰 정도이다.
나는
어릴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덕분에 여러 봄나물들을 먹어본 기억이 있다. 쑥,냉이, 달래는 각각 국이나 무침을 해 먹었지만 다른 나물 (씀바귀,민들래,개망초,지칭개,꽃다지,
소리쟁이,벌금자리,보리뱅이,꽃마리,갈퀴나물)
들은 함께 돼 쳐서 모둠 봄나물 무침을 해 먹었던 것 같다.
대개 사월 중순쯤까지 여린 봄나믈들을
먹을 수 있다.
그
후 줄기와 잎이 질겨지고 꽃이 피면 강한 쓴맛과 독성
등으로
인해
대부분은 봄나물의 자리를 잃게 된다.
하지만 연한 초봄나물
대신에
계속해서
우리의 산, 들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산나물과 버섯 등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나물로 먹지 못할 독초라면
약초로 쓰이는 풀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독성이 있어야 약초가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약초를 법제하고 독성한도를
찾는 것
은 전문가의 몫일 것이다.
한반도는 식물종류가 상대적으로
다양하다. 미주나
유럽 등에 비하면
그렇다
. 수만 년 전 이 땅에는 빙하기라는 극한의 기후대가 없었던
이유라고 한다.
그래서 식물수종이
유럽,미주 쪽보다
훨씬 다양하다.
또한 쌀을 먹는
농경국가로 육식이 아닌 채식위주이다
.
그러다보니 먹는 식물에 관심이 더 많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인구밀도가 높고 사계절이
뚜렷하다.
이는 경작시기가 짧고 경작토지가 협소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한정된 여건인 탓에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기인 보릿고개 같은 춘궁기가 있었다.
그래서 먹는 식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 ,겨울의 극심한 기온차는 식물들의 영양과 약성을
높여준다.
우리나라의 약초나 곡식 나물들이
다른 나라의 그것들에 비해 질적으로 우수한 이유 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의 선조들은 먹거리가
부족했던 와중에도 이 땅에서 이러한 보약식물과 곡식들을 먹으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 온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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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탐구 합니다. 마음 비우기와 건강 채우기 여행을 즐겨 합니다. ㅡ 긍정의 힘을 믿는 낙관주의자 ㅡ에세이스트, 나무여행가,나무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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