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됐습니다. 점차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어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봄이면 늘 찾아오는 불청객인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 놓고 외출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는 날씨가 풀릴수록 짙어지기 때문에 더 얄미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우리가 평소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자동차에서도 많이 발생하며,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온실가스(CO2), 질소산화물(NOx)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합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보다 친환경 자동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는 전기차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를 활용해 소음과 진동이 없고, 운행 중에는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과 같은 유해 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0km를 넘는 모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차급 대비 여유로운 공간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29km(2WD, 19인치 휠 기준)로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350kW 초급속 충전, V2L(Vehicle to Load) 등 특화된 전기차 전용 사양이 대거 탑재됩니다. 친환경성을 갖추는 동시에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 속도 등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것이 아이오닉 5의 인기 요인입니다.
현대차는 전기차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술을 아이오닉 5에 탑재했습니다. 전기차는 구동은 배터리로 하지만, 전기 생산에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습니다. 아이오닉 5는 이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옵션으로 솔라루프를 적용했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차량 지붕에 장착한 솔라루프는 약 200W의 출력으로 충전 가능하고, 국내 평균 일사량 기준으로 연 최대 1,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솔라루프는 단순히 수치만 놓고 본다면 아직 시작 단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부품에 제공하는 오프 사이클 크래딧을 통해 친환경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고효율 램프는 마일당 0.16g, 아이들 스탑&고 시스템은 마일당 1.5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하는데, 솔라루프는 마일당 9g의 월등한 크래딧을 확보한 덕분입니다.
전기차에 이어 각광받는 친환경 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이하 수소차)입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움직이지만, 전기를 공급받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차량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의 화학 반응을 통해 발생한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고, 수소를 연료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수소차의 장점입니다. 또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현대자동차 넥쏘 기준 609km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도 수소차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한 화학반응 과정에 수소와 깨끗한 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기 위한 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수소차는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대기 환경 개선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글로벌 리더인 현대자동차는 특히 수소차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입니다. 특히 승용 수소차인 넥쏘 외에 상용 수소전기트럭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수소차는 대형 화물 운송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싣고 1,000km가 넘는 장거리를 운행하기에는 배터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2020년 7월 수소전기 대형 트럭 세계 최초 양산에 이어 국내와 스위스,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실증 사업을 이어가는 등 수소 트럭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다음 세대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현대자동차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