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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만 하고 타면 된다?" 올바른 전기차 관리 방법

by 현대자동차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부품수가 현저히 적어 유지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입니다. 교체해야 할 소모품도 적고, 차량의 잔고장 역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차량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역시 기본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른 점은?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는 자동차의 핵심인 파워트레인 부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은 엔진과 변속기가 핵심이지만,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구동모터와 감속기가 역할을 대신합니다. 덕분에 매 5,000km~10,000km마다 점검 및 교체하던 엔진오일과 연료 필터, 점화 플러그 등 대부분의 부품을 교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감속기 오일 점검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되는 변속기

전기차에는 변속기 대신 감속기가 적용됩니다. 감속기는 구동모터의 토크를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비유하자면 변속기에서 저단 기어 하나가 적용된 것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변속기 대비 부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적은 덕분에 전기차는 감속기 오일 교체 주기가 깁니다.

변속 레버는 있지만, 감속기가 적용되는 전기차

취급설명서를 살펴보면 현대차 아이오닉 6를 기준으로 감속기 오일은 매 6만km마다 점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경우라면 12만km까지 교체 없이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다만 가혹조건에서 운행할 경우 12만km에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관련 점검

디스크 브레이크

전기차는 회생제동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디스크 브레이크만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브레이크 관련 부품에 부담이 적습니다. 때문에 통상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액 교체 주기가 깁니다. 하지만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된 만큼 패드와 디스크는 매 1만km마다 점검, 브레이크 액의 경우 매 5만km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냉각수 점검

저전도 냉각수가 적용된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6의 냉각수 점검은 취급 설명서 기준 일일 점검, 교체는 신차 출고 후 20만 km 또는 10년 후 교체가 필요하고, 최초 교체 후에는 매 4만km 도는 2년마다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일한 기준입니다. 저전도 냉각수가 별도로 적용된 아이오닉 5의 저전도 냉각수는 일일 점검, 교환은 매 6만km, 또는 36개월마다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일상 점검

현대차 아이오닉 6 실내

전기차는 정비소에 방문할 일이 적은 만큼 일상 점검을 놓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안전에 직결된 타이어는 수시로 점검하고, 겨울철에는 윈터 타이어로 변경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 와이퍼 등 필수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자동차 관리는 소중한 내 차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방법이면서 동시에 도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무입니다. 정기적인 차량 관리 점검을 통해 즐겁고 안전한 전기차 라이프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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