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을철 낭만의 상징 낙엽" 자동차에는 위험하다?

by 현대자동차

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가을은 단풍, 은행잎 등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들이 운치 있게 떨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로와 자동차에 쌓인 낙엽은 자동차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먼저 나무 밑에 세워 둔 차 위에 낙엽이 가득 쌓였다면, 미리 치우고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중 보닛 위의 낙엽이 앞유리에 붙어 시야를 가릴 수도 있고, 주행 중 바람에 흩날리며 주변 차량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차량 전면 유리 와이퍼 하단에 위치한 외부 공기 흡입구 주변의 낙엽은 수시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위치에 낙엽을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낙엽이 마르고 바스러지면서 공조기 통로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낙엽 부스러기는 공조기 필터에서 걸러지지만, 방치된 낙엽이 오염물과 함께 썩으면서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외부 공기 유입 시 실내로 악취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낙엽을 치워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낙엽이 차량 라디에이터 냉각 핀, 에어컨 콘덴서 등 냉각을 위한 부품에 쌓일 경우 냉각 효율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엔진 과열을 막고 엔진 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낙엽이 쌓이는 것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쌓인 낙엽뿐만 아니라 도로의 낙엽도 자동차에 위험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시원한 가을철 드라이브를 떠나는 운전자들이 참 많은데요. 낙엽이 쌓인 고갯길을 주행할 때에는 항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낙엽 위를 주행할 때에는 일반 도로 대비 접지력이 떨어지고, 특히 낙엽이 이슬이나 비에 젖었을 때에는 빗길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진 국도를 주행할 때에는 항시 낙엽으로 인한 미끄러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 드라이브를 떠날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반드시 기억해 두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브 즐기시길 바랍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현대자동차, 소비자 최우선의 중고차사업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