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이전보다 월등히 커진 차체에 최첨단 편의 및 주행 안전장비를 가득 달고 나오면서 상품성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디 올 뉴 싼타페엔 어떤 옵션이 있는지, 그리고 소비자 성향에 따라 어떤 구성이 좋을지 살펴봤습니다.
▶싼타페 옵션 고민? 여기서 확실히 풀어드립니다! 1편
지난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트림별 상세 옵션 분석에 들어갑니다!
디올 뉴 싼타페 가격표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장 낮은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도 기본 옵션이 풍부합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 첨단 안전장비가 가득합니다.
더불어 버튼시동 스마트키, 패들 시프트, 수동식 틸트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더해진 듀얼 풀오토 에어컨, 레인센서, 하이패스, 전방/후방 주차 거리경고, 후방 모니터, 전좌석 파워 윈도,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가스 리프터 후드 등 편의장비도 훌륭하게 갖췄습니다. 별도의 추가 옵션 없이도 상당히 훌륭한 구성입니다.
하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공통 선택 옵션이 있습니다. ‘빌트인캠 2’입니다. 45만원인데요. 차량 출고 후 블랙박스를 달아도 비싼 건 40만원 정도 하잖아요? 빌트인캠 2는 블랙박스의 모든 기능에 더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도 있습니다. 또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재생할 수도 있죠. 추가적인 부착이 아니라 실내도 깔끔해집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옵션입니다.
또 20만원을 추가해야 하는 ‘동승석 8방향 전동시트’도 추천합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패밀리카입니다. 탑승자 모두가 편하고 안락해야 합니다. 운전석은 전동시트인데, 동반석은 수동이라면 동승석 탑승자와 어색한 사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디 올 뉴 싼타페의 최고 가성비 옵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2.5 터보 7인승 익스클루시브에 빌트인캠 2와 동승석 전동시트, 두 개의 옵션을 더하면 3680만원이 되네요.
디 올 뉴 싼타페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보다 248만원 더 높습니다. 풀 LED 헤드램프와 루프랙, 2열 이중접합유리,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 스마트폰 무선 충전, 후진 가이드 램프, 동승석 전동시트가 추가됩니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LCD 클러스터가 눈에 띕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클러스터는 애프터마켓에서도 장착할 수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교체한다고 해도 소프트웨어 안정화가 어려울 거예요. 운전자에게 계속 보이는 시스템이니 만족도도 높습니다.
2열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뒷자리 풍절음을 줄여주니 뒷자리 승객의 쾌적성을 높여주는 옵션입니다. 특히 아기가 있다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익스클루시브보다 더 많은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있으면 좋은 걸 알지만, 많이 안 쓸 것 같아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옵션 선택 시에는 차의 활용성이나 운전자 특성에 기준점을 두면 조금은 선택이 수월해질 겁니다.
우선 프레스티지에서는 ‘현대스마트센스’ 옵션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지능형 안전 기술이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현대스마트센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더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회피하기 위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패밀리카이고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 아닐까요? 단 한 번이라도 현대스마트센스 덕분에 사고를 모면한 적 있다면, 79만원의 옵션 비용이 아깝지 않을 겁니다. 더불어 현대스마트센스는 고속도로에서 더욱 편하고 안락한 주행을 돕습니다.
‘시트플러스’ 옵션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전동식 틸트 텔레스코픽 운전대 구성입니다. 운전을 오래 해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시트가 마사지를 해주니 스마트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사용하면 굉장히 편한 이동이 겁니다. 전동식 틸트와 텔레스코픽은 주행 중에도 운전대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도심과 고속도로 운전 위치가 다른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플래티넘 2 패키지’는 디지털키 2와 12개 스피커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키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는 게 불편하지 않다면, 혹은 좋은 음질에 대한 욕구가 없다면? 약간 고민될 만한 옵션입니다.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1’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구성입니다. 월등히 커진 디 올 뉴 싼타페의 차체 크기를 감안하면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운전과 주차가 서툰 초보 운전자들에게 유용하고,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의 주차도 한결 수월해질 겁니다. 다만,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1은 주차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지, 차가 완벽하게 주차를 대행해주는 건 아닙니다. 주차에 큰 불편이 없는 베테랑 운전자라면 꼭 필요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디자인 플러스 1’은 129만원으로 프레스티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옵션 패키지입니다. 20인치 휠과 타이어, 천연가죽시트, 스웨이드 내장, 앰비언트 무드램프, 메탈 도어 스커프, 메탈 페달 등의 구성입니다.
20인치 타이어로 바꾸면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면적이 넓어져 좀 더 안정적인 주행성을 가지게 됩니다. 다만, 접지면적이 넓어지면 노면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그만큼 연비도 낮아집니다. 2.5 터보 18인치 연비는 11.0km/L이고 20인치는 10.0km/L입니다.
천연가죽 시트는 인조가죽보다 부드럽고 천연가죽의 특성상 탑승자의 몸에 맞게 가죽이 약간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 착좌감이 좋습니다.
2.5 터보, 7인승, 2WD,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빌트인캠 2와 현대스마트센스를 추가하면 가격은 3,987만원입니다. 익스클루시브 가성비 추천 가격보다 307만원 높아졌습니다. 추가된 여러 기능과 옵션을 생각하면 만족도는 분명 더 높을 것으로 보이네요!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4,373만원)은 21인치 휠과 타이어, 나파 가죽 시트를 포함하면서 전용 디자인 패키지가 더해집니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에르고 모션 시트, 디지털키 2 등 이미 많은 옵션을 기본으로 품고 있는 트림인데, 여기에도 현대스마트센스, 보스 사운드 시스템,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 2를 옵션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2.5 터보, 7인승, 2WD, 캘리그라피에 ‘빌트인캠 2’와 ‘현대스마트센스’를 넣으면 4,497만원입니다.
지금까지 디 올 뉴 싼타페의 옵션과 추천 조합을 살펴봤습니다. 자동차 옵션은 차의 활용성, 운전자의 수와 특성, 그리고 오너의 취향이 톱니처럼 맞물려야 하는 선택입니다. 적절한 기준점을 잡고 옵션을 선택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