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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우 May 02. 2020

그리운 날

너, 그리고 그때의 우리

문득 돌아본 골목이 하필 그 골목.

너와 같이 걸었던 골목.

너와 함께 행복했던 많은 날 들 중 하루.


모자란 사람, 철없는 사람.

지워도 외워지는 네 번호.

궁금하지만, 

네 이름달고 퍼부은 쌍욕으로 내가 어떻게 버텼는데-


잘 지내지?

보고 싶어.

가끔 내 생각은 해?

모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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