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티브

확실히 다르다!

1.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협업은 확실히 다르다. 오피스나 노션으로 실시간 공동 작업을 하고 필요 이미지는 카톡을 통해 역시 실시간으로 바로 공유된다. 대화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자료나 데이터 역시 유사한 속도로 통신한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속도와 자료가 만들어지는 속도가 동기화된채로 작업이 진행된다.

2. 

멘토링이든 교육이든 과정에 가슴이 벅차는 순간이 있다.  백지 상태였던 그들이 고작 1박2일의 캠프에 보인 성장은 놀랄 정도였다. 물론 참여자의 적극성과 의지가 높음은 필수조건이나, 아이러니하게도 필수조건이 가장 희귀해진 요즘이지 않은가. 과정은 치열했고 멘토링은 스펀지처럼 흡수했다. 주최측의 신뢰와 운영도 너무 좋았다. 

최종 발표는 감탄을 하며 봤다. 이들은 단기간 내 현재 창업자들을 위협할 수준에 이를 것처럼 보였다. 어느새 난 프로그램의 종료를 아쉬워하는 멘토가 되어있었다. 행사가 끝나고도 여운을 즐기느라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