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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우 Feb 21. 2023

흉보다 닮는다.

흉보다 닮는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주변에서 꽤 많이 보인다. 특정 대상에 대한 혐오를 보이는데 그 사람과 조금씩 닮아간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이는 생존의 전략일지도 모른다. 조직 내 빌런의 위치나 대우를 보면서 그게 생존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타인을 비난하면서 내가 얻을 것은 없다. 게다가 그런 비난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건 내 에너지까지 뺏기는 느낌이다. 다른 주제의 이야기보다는 빌런 디스가 메인 컨텐츠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냐고? 진심으로 빌런의 성공적인 이직을 기원하든지, 아니면 내가 떠나야 한다. 결국 내가 뭘하든 타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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