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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샘 장철호 Apr 08. 2023

마음 번역기

개구쟁이 동생이

귀찮게 놀려.     


화를 꾹- 참다가

꿀밤을 한 대 콕- 먹였지.     


헉! 울음을 터뜨리는 동생

화가 난 엄마는 동생 편만 드는 거야.     


머릿속은 뒤죽박죽

마음은 까만 도화지     


뭐라고 말해야 하지만

왠지 하기가 싫어.    

 

입은 말하라고 하는데

마음은 시키지 않아.     


내 마음을 잘 풀어서 말해 주는

번역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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