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감성으로 집을 꾸미는 일이란

다정한 사람

나를 즐겁게 하고, 나에 기쁨을 가져다주고,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단순히 외부의 상징에 탐닉한 채로 판단하고 그것에 희열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잠깐의 우월감만 들뿐 진정한 만족을 누리지 못한다. 진정으로 나를 아름답고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은 외부의 무엇인가가 아니라 나의 내면이다. 내가 방을 꾸미기 시작한 이유도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거나 누군가에게 그저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개성과 성향을, 그리고 나의 내면을 예쁘게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색과 디자인의 소품과 가구들을 신중하게 하나씩 들이고, 비싼 그림보다 취미로 내가 그린 그림을 액자에 넣었다. 공간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느낄 수 있도록 나만의 감성으로 공간을 꾸몄다.

이건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내가 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진정으로 사랑할 때 그 진정한 자신감과 사랑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가치를 사랑할 때 다른 누군가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고 사랑해 줄 수 있는 그런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늘 생각한다.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도 사람들마다 미세하게 다르다. 나는 상대방의 행복에 대해 염려하는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진정한 사랑으로 그들의 행복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되고,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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