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몇 날을 똥 똥 거리더니 내 손을 잡고
드디어 거사를 치렀다.
향기 가득한 병실을
로즈메리 허브향으로 채운다.
소독냄새와 모든 세상의 구린 냄새를
지우고 싶다.
오늘도 이혼하지 못한 여자는 편하게
잠자는 남편을 내려다본다.
삶의 고단함을 빛으로 승화 시킬 준비가 되셨나요. 저와 함께 오늘을 함께할 지칼라의 브런치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