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과 순천만
순천이 자랑하는 국가정원이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국가정원을 순천에서 만든 것이다. 꽃을 찾는 사람들이 순천에 왔다 간다.
봄이 되면 꽃들이 서로 질투를 하며 자신을 뽐낸다. 자기가 제일 잘 생겼다고 하지만 씨를 뿌리고 정원을 가꾼 분들에게 먼저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꽃밭을 만든 분도 훌륭하지만 꽃을 보고 웃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우리나라는 4계절 꽃을 볼 수 있으니 아름다운 꽃의 나라다. 매화꽃으로 시작해서 동백꽃으로 1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꽃의 시계가 있어서 좋다. 올해도 순천의 국가정원이 나를 부른다.
순천만 습지는 자유로움이 펼쳐진다. 새들의 천국이다. 갯벌을 이용한 생태계 체험학습도 언제나 가능하다. 옆으로 걸어가는 칠게를 비롯해서 짱뚱어와 철새도 볼 수 있다. 푸른 갈대밭으로 시작해서 갈색으로 변한 겨울 갈대밭이 장관이다. 갈대가 노을빛을 받으며 살랑살랑 불어어는 바람에 고개를 흔들 때는 가장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갈대숲에서 1시간을 걷다보면 용산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거기서 바라보는 석양의 풍경은 가히 압도적이다. 순천만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는 S자 곡선의 낙조다. 일몰 시 다가오는 S자 풍경이 남도의 절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