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빼어난 절경

한 폭의 채색화, 세량지의 봄

by 디카지기 조

봄이 되면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곳이 있다.

산 벚꽃이 피고 나무마다 파릇파릇, 봄의 기운을 드러낼 때 시즌이 시작된다.

오늘도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새벽부터 출발해 세량지에 도착했지만, 삼각대 하나 설치하기조차 쉽지 않았다.


이곳의 풍경은 가히 절경이다.

뉴욕 타임스도 극찬했던 곳, 화순 세량지다.

안개가 자욱이 낀 세량지의 모습은 더욱 환상적이다. 잔잔한 호수 주변에 비친 나무들의 반영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봄 거울에 비친 세량지 풍경을 무엇으로 설명할까?

자연이 그려낸 수채화다.


카메라를 걸쳐 놓고 자세히 보았다. 서로 겹쳐 있는 듯한 나무들도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며 조화를 이룬다. 연녹색 신록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채색화 같다. 그 누구도 그대로 재현할 수 없는 자연이 빚어낸 걸작이다. 화순 세량지가 남도 풍경 10경 중 하나이다.



화순 세량지




화순 기정 떡을 먹어보셨나요?

기정 술떡은 쌀과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발효 떡입니다. 여름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떡이죠. 상온에서도 보관 기간이 길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조금 오래 보관하려면 당연히 냉동실에 보관해야겠죠?


부드러운 맛과 시큼한 맛으로 오묘한 맛을 풍기는 기정 술떡입니다. 쫀득쫀득한 떡으로 새하얀 떡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랏빛 색깔도 들어 있어 먹기에 풍미를 더합니다. 보리와 현미 쌀을 막걸리와 혼합시켜 만든 웰빙 기정떡도 있어요. 화순 사평기정떡이 유명하답니다.

무더운 여름, 화순에 가시면 기정떡을 꼭 맛보고 가세요.


화순 기정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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