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먹거리

비타민의 보물, 고흥 유자

by 디카지기 조


남쪽으로 씽씽 달리다 보면 여수를 지나 고흥으로 다다른다. '여수-고흥 백리섬섬길'을 따라 다도해의 섬과 해상교량인 팔영대교의 절경을 감상하며 고흥에 진입한다. 고흥을 여행하려면 나로도항 근처에 있는 쑥섬 ‧ 우주발사전망대 ‧ 비자나무숲 등 자연 힐링 코스를 선택적으로 들르는 방식이 있다. 나로도를 지나 소록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고흥의 먹거리로 갯장어인 하모도 있지만 유자는 고흥의 대표적인 먹거리다. 고흥의 유자는 가을이 되면 유난히도 진한 황금빛을 띤다. 남쪽 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간직하고 있다.

고흥에서 직접 재배한 유자를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아보았을 때 그 향기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유자에는 유기산과 구연산이 들어 있어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피로 회복을 도우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소화를 돕는 성분이 있어 식후 유자차는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피부의 노화를 막고, 맑고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


겨울밤,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은 차가운 기운을 녹이고, 속까지 편하게 만들어준다.

유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겨울철 유자차는 기침과 목감기에 좋다.


스크린샷 2025-05-13 101741.png 고흥 유자


<유자청 만드는 방법>은 유자와 설탕을 1:1로 섞어서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만든다.


1. 준비 재료로 유자, 설탕(흰 설탕 또는 황설탕), 깨끗이 소독한 유리 용기를 준비한다.

2. 유자를 베이킹소다나 식초물로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3. 유자를 반으로 자르고 씨를 모두 제거한 후 과육과 껍질을 얇게 채 썰거나 잘게 다진다.

4. 준비한 유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큰 볼에 넣고 잘 섞어준다. 꿀을 일부 넣어도 좋으나, 어린이가 먹을 때는 설탕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소독된 유리병에 유자청을 담고, 마지막에 설탕을 덮어준다.

6. 실온에서 1~2일 자연 숙성한 후 냉장보관하며, 설탕이 충분히 녹게 만든다.

<먹는 법> 3일 이상 숙성하면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유자차·유자에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추가 팁> 씨는 반드시 모두 제거해야 쓴맛을 줄일 수 있다.

설탕 외에 계핏가루(보관 효과 향상)나 꿀을 첨가할 수 있다.

유자 껍질 일부는 블렌더에 갈아 넣으면 진한 맛이 난다.

<유자청 활용법>

물에 타서 유자차로 마시거나, 음식(쌈장, 샐러드, 불고기 등)에 설탕 대신 사용하거나, 에이드로 즐기기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고흥유자공원에서 할 수 있는 유자 관련 체험으로는 유자 따기, 유자청(유자차) 만들기 체험이 대표적이다. 방문객들은 유자밭을 둘러보고 직접 유자를 따는 경험을 하며, 유자차 담그기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칼질부터 설탕과 유자를 섞는 작업까지 직접 해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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