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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채 Dec 14. 2022

행복한 삶을 위한  지르기

100일 글쓰기(78일 차)

내 삶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나는 살아온 삶에 대해서 깊이 있게 성찰하거나 고민하면서 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년의 나이가 됨에 따라 내 삶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점점 많아졌다. 앞으로 살아갈 내 삶에 대한 3가지 키워드를 정리하면, 행복(Enjoy my life), 단순(The simpe is the Best), 실천(Just do it)이다.

행복(Enjoy my life),
단순(The simpe is the Best), 실천(Just do it)이다.

첫째는 Enjoy my life (인조이 마이 라이프, 내 인생을 즐기자)이다. 얼마 전부터 나는 카톡 슬로건을 'Enjoy my life'로 바꿨다. 무엇인가를 판단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나는 속으로 되새긴다. 이것이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를 잣대로 평가하고 결정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별 탈 없이 반백년을 살아온 시점에서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기간은 오로지 나 자신에 집중하면서 살고 싶다. "앞으로는 내 시간을 하고 싶은 일, 즐기고 싶은 일에 쓰면서 살 거야"라고 주위 사람에게 얘기하면 오래된 친구들은 툭 하고 한마디 던진다. " 넌 원래 그렇게 살았잖아"라고 말한다.


둘째는' The simple is the Best (더 심플 이즈 더 베스트, 단순하게 살자)'이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도 싫고, 복잡하게 생활하는 것도 싫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단순한 것을 선호하게 된다. 회사에서도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부딪칠 때면 그 문제를 단순화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바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부터 찾고자 한다. 아마도 공대 출신의 논리적 사고를 통해 빠르게 답을 찾고자 했던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 좋으면 좋다고 하고, 싫으면 싫다고 한다. 둘러서 얘기하는 것을 잘 못하다 보니 인간관계에서 오해도 생기고 요령이 없다는 얘기도 듣는다. 하지만 앞으로도 난 복잡한 삶보다는 단순하게 살고 싶다.


셋째는 'Just do it (저스트 두 잇, 바로 실천하자)'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고 한다. 여기서 첫 단계인 실천하지 않는 행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조언도 실제로 행하지 않으면 물거품처럼 흔적 없이 사라진다. 누구나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행동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증거이다. 그래서 나는 효과적인 실천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만든다. 구체적이고 달성하기 만만한 목표는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다음 단계의 구체적인 목표를 다시 제시함으로써 선순환 구조가 되는 것이다.


'100대 명산 1년 안에 완등 하기', ' 100일 동안 책 33권 읽기', '새벽마다 독서하고 매일 인증하기', ' 요리학원 등록해서 한식 배우기', '노후 관련 책 100권 1년 안에 읽기', '글쓰기 100일 도전하기'는 나의 인생 키워드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내 생활의 목표이자 일상이었다. 앞에서 얘기한 나의 3가지 인생 키워드를 한마디로 한다면 ' 행복한 삶을 위해서 단순하게 목표를 세우고 바로 실천한다.'이다.

 ' 행복한 삶을 위해서 단순하게 목표를 세우고 바로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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