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오랜만에 통역을 하고 왔다.
근 몇 개월만이라 감각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다행히
20년 경력이라 감각은 살아 있었다.
화장품 박람회라서 유독 사람이 많았다.
예전 알던 대표님 소개로 나가게 되었다.
다행히 일은 잘 끝났고 예상외로 손님은 많이 찾아왔다. 정확히는 화장품 원료 박람회라서 완제품보다는 원료의 제형, 특징 등에 더 관심이 쏠렸다.
내가 맡은 부스의 대표님은 열정이 너무 넘치셨다.
고객이 아닌 마치 시장에 물건을 파는 것 같았다.
오래 일을 하다 보니 눈에 살 거 걑은 고객인지
그냥 물어보는 고객인지 단번에 판가름이 난다.
대표님은 열심히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오늘 그분께 고용된 사람이라 그분 스타일에 맞춰야 했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더 이상의 불협화음이 나오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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