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며 정리하기 좋은 주제라며 올라온 글을 보고 따라 써 보기.
근데 왜 벌써 12월 말이지
생각 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항상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가족들,
얼마 전에 올렸던 '롤모델'이라는 글에서의 (전) 학교장님,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가서 이끌어주는 멘토 분들...
등등의 아주 멋진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그럼에도 나한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나다.
외부로부터의 자극 -> 수용 -> 생각 -> 반영
이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타인에게 100점짜리 자극을 받아도 영향을 줄 수 없다.
그리고 항상 결정의 주체는 나였고, 앞으로도 나여야 하기에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나다!
(너무 당연한 말임)
잠실!
진짜 자주 갔다.
뛰러도, 작업하러도. 그냥 뭐만 하면 잠실 감
집보다 잠실에 더 오래 있었던 것 같다.
잠실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다!
답답하면 석촌호수 돌면 되고,
심심하면 몰 구경하면 되고,
잠실 살고 싶다!!! 10년 뒤에 잠실 살아야지. 성공해야겠다.
후토루
이게 뭐냐면 김밥인데 후토마끼에 가까움
정말 큰 김밥이라 한 줄 먹으면 배부르다!
올해 초에 집 근처에 생겨서 계속 가는 중. 나의 새로운 단골 집이 됐다.
롤링페이퍼
올해 11월 말에 국토종주 캠프 1기를 모집해서 다녀왔다.
2일 차 저녁에 다 같이 바비큐 파티를 하는데,
식사 자리가 끝나갈 때쯤 롤링페이퍼를 받았다.
알게 된 지 며칠 되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감동적으로 써 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길게, 정성 들여서 써줬다.
내가 해준 게 그만큼 없어서 그런지, 나한테 과분한 선물이라고 느껴졌다.
(원래 편지 받고 감동 잘 안 함)
SNS 시작하기.
작년에도 유튜브에 쇼츠 몇 개 올리긴 했는데
애초에 정성 들이지도 않았고 나만의 색깔을 못 찾았었다.
당연히 안 떴다.
그리고 올해 나만의 색을 찾아서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했고,
'나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뭐 그 사이에서 찾은 게
-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 그러면서도 한 종목만 파는 게 아니라 올라운더(?) 같은 느낌..?
- 또 이 모든 것을 하는 걸 행복해하고 그걸로 에너지가 전해지는 것
그래서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는 과정을 담아보기로 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버킷리스트라기보다는 목표에 가깝다!
(보통 10km 몇 분 안에 들어오기 이런 걸 버킷리스트로 삼진 않으니...?!)
'프레임'이라는 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프레임이 있고, 그에 맞춰 세상을 바라본다.
프레임이 다르기에 의견차이가 있는 건 당연한 거고,
누가 맞니 틀리니 하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그냥 받아들이면 됨. 설득할 필요도 없음
뭐 이런 내용이다. 이 책의 내용이 나한테 필요할 때 왔기에 기억에 남은 거인 듯!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것.
평소에 만나던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나가기 귀찮아도 그냥 궁금해서 일단 만났다.
일단 약속에 나가면 뭐든 배운다.
나는 어떤 사람에게서 영감을 얻는지,
또 그들에게서 배울 점은 무엇인지.
인간관계의 변화가 내 삶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고통 속에서의 성장!
아픈 일들도 참 많았다.
신은 딱 이겨낼 만큼의 고통을 준다고 하셨다.
정신 나갈 것 같을 때도 그 말만 믿고 버텼다.
근육이 커지려면 찢어지고 아무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마음의 근육도 그러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지금 이 순간. 매일매일이 새롭고 행복하다.
삶의 시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깊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하고 있기도 하고, 내가 스스로 기회를 만들면서
두려움보다는 뿌듯함과 행복함을 매일같이 느끼고 있다.
두려움을 딛고 일어설 때 배운다. 그리고 진짜 그 두려움이 뭔지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솔직히 SNS를 시작하는 게 무서웠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무조건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음에도,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하지 않았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다 합리화였던 것 같기도 함.
두려웠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알게 되는 것
내가 아는 사람이 이런 나를 알게 되는 것
...
근데 막상 시작해 보니 둘 다 내가 걱정한 만큼 큰 것들이 아니었다.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앎으로써 다양한 관점과 가치관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됐고,
지인들이 이런 나를 앎으로써 응원해 주는 사람이 훨씬 많기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뭐든 부딪혀봐야 한다. 두려움을 정면돌파하면 그 두려움이 생각보다 작은 거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뭐든 배우고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