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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Oct 22. 2024

그냥 쓰고 계속 쓴다.

오늘도 내가 쓰는 말과 글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집에서 가족이나 학교에서 학생을 만나며 대면하는 작은 자극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나에게 집중하고 정성을 다하며 갈등의 순간을 만들지 않는다. 경험하지 않은 것들은 말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은 것들도 쓰지 않는다.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글을 쓰고 출근해서 교무실 책상에 앉아 글을 쓴다. 조회를 마치고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남으면 쓰고 점심식사 후 가볍게 운동장을 돌고 다시 내 자리에 앉아 글을 쓴다. 그냥 쓰고 계속 쓴다. 생각나는 대로 쓰고 기분이 좋거나 나쁜 일이 있어도 그냥 쓴다. 일단 하루동안 생각했던 분량만큼 글을 완성한다. 글을 쓰면서 배우고 나만의 세계로 들어간다. 꾸준히 글을 쓰면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나간다. 틈틈이 열정적으로 글을 써서 뜨거운 문장 창조한다. 일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이는 것과 손에 잡히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쓴다. 어제의 나보다 성장하고 지금 경험한 일에 진심을 다한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말과 글을 남기고자 그냥 쓰고 계속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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