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순간은 없다.

일상에서 고통과 지루함을 느끼면 불행해진다. 결핍은 고통을 낳고 풍족은 지루함을 낳는다. 더욱이 시간까지 낭비하면 삶은 비참해진다. 비참한 삶은 죽음보다 견딜 수 없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고독해지는 길을 선택했다. 고독해지는 동안 스스로 만족하고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준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몰입하지 않으면 삶은 건조하고 지루해진다. 점이 모이면 선이 되듯이 모든 순간은 이어져 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순간은 없다. 어떤 경험이든 모두 의미가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달라지고 싶다면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된다. 멀리 보지 말고 당장 내 앞에 한 걸음만 보고 걷는다.  꾸준한 하루가 쌓이면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된다. 나만의 약속을 지키며 당장 시작하면 삶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다시 시와 소설을 쓴다. 숨 쉬고 있어 쓰고 움직일 수 있어 쓴다.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내 삶에 주체성을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