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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May 17. 2024

자작시

칼바람 불던 날

하늘에 먹구름이 짙게 

내 머리 위까지 내려왔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교문에 들어온 발걸음은 

감당하기 힘든 운명이었다.

별을 볼 수 없는

소년의 마음은

그 어떤 것도 꿈꿀 수 없었다.

"아, 맞다."

나는 그 소년이 꿈꾸던 별이 되었다.

다시 소년에게 묻는다.

"너는 누군가 별이 되도록 무엇을 하고 있니?"




#칼바람

#감당하기힘든운명

#꿈꾸는소년

#누군가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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