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시린 겨울바람이 분다.
젖은 땅은 나를 잡아당긴다.
태양은 구름뒤에 숨어있다.
내 발걸음은 어디를 가고 있는가?
언 손을 주머니에 감춘다.
내 눈은 지금에 머물러 있지만
머리는 과거를 회상한다.
타는 목마름으로 침묵을 삼킨다.
다시 서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바람, 태양, 발걸음, 언 손은 그대로였다.
나는 다시 돌아온 자리에서 알았다.
내가 서있던 자리가 봄날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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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넘어져 울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가면 됩니다. 단 한 번의 인생이라서 함부로 살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는 슬픔 속에서 기쁨을, 절망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괜찮아
#다시일어나
#시작의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