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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Jun 02. 2024

봄날

자작시

시린 겨울바람이 분다.

젖은 땅은 나를 잡아당긴다.

태양은 구름뒤에 숨어있다.

내 발걸음은 어디를 가고 있는가?     


언 손을 주머니에 감춘다.

내 눈은 지금에 머물러 있지만

머리는 과거를 회상한다.

타는 목마름으로 침묵을 삼킨다.     


다시 서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바람태양발걸음언 손은 그대로였다.

나는 다시 돌아온 자리에서 알았다.

내가 서있던 자리가 봄날이었다는 것을.           

    

--------------

 지금 넘어져 울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가면 됩니다단 한 번의 인생이라서 함부로 살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는 슬픔 속에서 기쁨을,  절망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괜찮아

#다시일어나

#시작의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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