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출간에 도전합니다.
브런치북 출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주말에는 3시간 몰두하여 글을 쓴다. 내가 집중할 수 있는 3시간을 정한다. 집이 아닌 카페에 가서 글을 쓴다. 카페에서 글을 쓰며 나도 작가가 된 것처럼 기분을 즐긴다. 주어진 시간에는 무조건 쓴다. 자신에게 피곤하다고 소파에서 누워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 매일 일기라도 쓰면서 나의 브런치북을 출간한다는 꿈을 실천한다.
무턱대고 막연히 그냥 쓴다. 꼬인 삶을 풀고 싶어서 쓴다. 생각들을 밖으로 끄집어내고 머리를 비우며 글을 쓴다. 내 문제를 정면으로 만난다. 글을 쓰고 글을 배우는 것은 내 삶을 더 잘살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고 싶어서 브런치북을 출간하기로 했다.
책을 읽고 나만의 브런치를 쓴다. 소중한 삶을 살면서 그 삶을 사랑하고 궤적을 넓혀 나간다. 거장이 되기 위해 우선 쓴다. 형편없는 글이라도 쓰다 보면 필력도 높아진다. 가만히 앉아 세계적인 작가를 부러워하지 말고 써야 한다. 백지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선 첫 문장을 쓴다. 첫 문장을 쓰면 다음 문장이 생각난다. 글을 고치고 다듬으면 좋은 문장을 선물 받는다. 오늘 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쓴다. 민낯이 드러나도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뼛속까지 내려가서 쓸 것이다. 닥치는 대로 쓰고 내키는 대로 쓸 것이다.
시작은 절반이 아닌 전부이다. 산다는 것은 나아가는 것이다. 브런치북 출간을 위해 우선 한 발을 내디뎌야 한다. 움직이면 나아가게 된다. 강물은 움직이기 때문에 바다가 되지만, 구름은 움직이지 못해 산이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