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나의 길을 대신 걸을 수는 없다. 정당한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면 함부로 내 것이 될 수도 없다. 온몸으로 고생해야 값진 성취도 느껴진다. 삶을 주인답게 살기 위해 오늘 당장 눈앞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 작은 일에도 집중하면 즐거운 기분이 생긴다. 어떤 일이라도 즐기면서 하라는 것은 집중하라는 말로 들린다.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지금 하는 일이든 나중에 하는 일이든 스스로 질문하면 답을 구할 수 있다. 소파에 누워 유튜브에 알고리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질문해야 한다.
“지금 나는 누워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왜 이 영상을 보고 있는가?”
내면의 목소리로 질문하면 자각하게 된다. 자각하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다른 생산적인 일을 찾게 된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았던 내용은 내가 경험한 것들이 아니기에 잘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 대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생산적인 행동은 그 자체가 나를 찾고 진리를 추구한다.
성공한 유튜버들은 나를 나의 목적지로 데려다주지 못한다. 나의 목적지는 내가 직접 경험해서 가야 한다. 유튜버들이 벽에 문을 그렸다고 해서 나의 문이 될 수는 없다 내가 직접 벽을 뚫어야 문이 된다.
세상은 산이다. 내가 말하는 것들은 메아리가 되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나만의 본성을 추구하기 위해 오늘도 글을 쓰고 책을 읽는다. 다시 공원을 산책하고 마음에 안식을 주는 음악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