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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ncssam Sep 04. 2024

열심히 더 열심히!!

꿈나무!!

꿈이 너무 많아..

하고 싶은 것도 많아..

가고 싶은 곳도 많아..


그래서 나비 집을 만드는 우리 하나.

어쩜 그렇게 열심히 집을 만드는지 혹시나 애벌레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라고 나무도 심어주고

애벌레가 좋아하는 나뭇잎도 넣어주고..

이렇게 장난감 통에 장난감이 아닌 나비 집을 만들고 있다.

그물망도 올릴 기세이다.


인터넷에서 혼자 잘도 찾아보고 나비 집을 이렇게 만들면 된다고 나에게 알려준다.


혹시나 수분이 부족할까 스프레이로 열심히 물도 뿌려주고.. 너무 정성스럽게 애벌레들을 봐주고 있다.


밤에는 예쁘게 무섭지 않게 만들어 준다고 크리스마스 전구까지 꺼내서 넣어주었다.


지금 이 현장은 실외가 아니라 우리 집 거실에서 이러고 있다는 게.. 정말.. 한숨 나오게 하지만..

나는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내가 에디슨을 키우는 건 아닐까 하는 심정으로..


이 애벌레들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큰 나비

[오오고마다라]가 될 애벌레이다.


우리 하나가..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길 기대하며..

오늘도 그저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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