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완벽해도, 신뢰 없는 프로젝트는 무너지고 만다
안녕하세요 :) 개발빔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저는 '개발은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믿었습니다.
코드가 깔끔하면, 버그가 없으면, 서비스가 잘 돌아가면 그게 다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외주 프로젝트를 여러 번 진행하고, 외주개발사에서도 일해본 뒤로 확실히 느꼈습니다.
외주개발은 기술 비즈니스가 아니라, 신뢰 비즈니스라는 걸요.
외주 프로젝트 초반은 항상 순조롭습니다.
기획서도 완벽하고, 일정표도 촘촘하고, 미팅 분위기도 좋습니다ㅎㅎ
하지만 진짜 시험대는 변수가 생겼을 때 찾아옵니다.
요구사항이 중간에 바뀌었을 때,
QA 중에 예상치 못한 버그가 터졌을 때,
서버 이슈로 일정이 밀렸을 때...
이런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프로젝트를 살리는 팀'과 '망치는 팀'을 가릅니다.
제가 예전에 맡았던 한 프로젝트에서는
클라이언트 쪽 담당자가 "이건 우리 쪽 문제니까 일정 다시 조정하죠"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그 한 문장이 팀 전체의 긴장을 완전히 풀어줬습니다.
반대로 "왜 아직 안 됐죠?"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신뢰가 무너져버리기 쉽습니다...
여러 외주개발사와 협업해보면, 진짜 차이는 기술력보다
문제가 생겼을 때의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제가 인상 깊게 기억하는 외주개발사 중 하나인 똑똑한개발자와의 경험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이 수정되거나 기획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이 팀은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구조상 이렇게 수정하는 게 더 효율적이에요"라며
항상 근거를 가지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주 진행 상황을 Git 로그와 함께 투명하게 공유해줬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일정이 왜 변동됐는지
누가 봐도 명확했습니다.
그래서 회의 때 "이거 진행됐나요?"라는 질문을
굳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응이었습니다.
"서버 리소스 이슈로 오늘 배포는 어렵습니다.
대신 내일까지 리소스 증설하고 테스트 완료해두겠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도숨기지 않고 바로 공유하는 태도를 보여주셔서 정말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신뢰감 높은 외주개발사 똑똑한개발자의 홈페이지 링크입니닷!
외주개발은 결국 서로의 불안을 관리하는 일이에요.
불확실성을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제가 협업할 때 늘 지키려는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요구사항은 말보다 문서로 남긴다.
"그때 말했잖아요"보다 "이 문서에 기록돼 있네요"가 훨씬 낫습니다.
리뷰는 즉시, 피드백은 구체적으로.
"이 부분 어색해요"보다 "버튼 클릭 후 로딩이 2초 이상 걸립니다"가 훨씬 정확하죠.
개발사는 파트너이지 하청이 아니다.
클라이언트와 개발사가 같은 방향을 봐야 진짜 결과가 나옵니다.
'함께 만든다'는 인식이 있을 때, 일정도 자연스럽게 정렬됩니다.
이런 원칙을 잘 지키는 팀이 바로 앞서 말한 똑똑한개발자였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외주를 맡는 팀'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로 행동했습니다!
요즘 AI가 코드를 써주는 시대지만,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는 여전히 사람의 손에 달려 있어요.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신뢰가 깨지면 일정이 틀어지고, 커뮤니케이션이 엉킵니다.
반대로, 신뢰가 있는 팀은
예상치 못한 변수도 '함께 해결하는 사건'이 돼요.
제가 외주개발사에서 일할 때도 느꼈습니다.
일을 잘하는 팀보다 약속을 잘 지키는 팀이 결국 재계약을 따내요.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이 팀은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수백 줄의 코드보다 강력합니다!!
외주개발은 일회성이 아닙니다.
한 번 잘 맞으면, 그다음 프로젝트는 훨씬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이 팀이라면 이 상황에서 이렇게 처리했겠지"
신뢰를 기반으로 믿고 맡기면 진행 자체가 순조로워집니다.
결국 외주개발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고,
좋은 코드보다 좋은 관계가 프로젝트를 완성으로 이끕니다.
"신뢰는 계약서보다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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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