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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173일 차 - 2023.05.06

by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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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가족 행사가 있어서 아침 일찍 현장에 갔다. 이미 너무 많은 빗물이 유입되서인지 백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내용도 다음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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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광경을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현장의 무수히 많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는 협회의 노력이 비전문가인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힘든일이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견고한 욕조를 만드는 과정이 방수라고 수차례 이야기 했는데, 이건 구멍있는 욕조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다.


현장 소장님께 장문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다시 한번 방수 시공을 요청 드렸다. 그렇게 마음 무겁게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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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다시 현장에 방문해서 방수 결과를 확인하였다. 훨씬 만족스럽게 시공해주셨다. 창틀 하부의 방수가 좀 애매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견고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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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줄눈과 화장실 문틀 하부에 부착할 인조대리석도 도착했다. 인조대리석 색상은 타일 색상과 이질적이지 않도록 최대한 색을 맞췄다. 이 부분은 소장님의 센스가 돋보였다.


착공 173일 차 요약

화장실 방수

줄눈 및 인조대리석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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