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에 고라니가 다녀갔다. 청둥오리, 고라니, 고양이 등등 동물 친구들이 많이 찾아온다.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곳인데도 이렇게 조그만 동산에 다양한 동물들이 산다.
아침에는 현황측량이 예정되어 있었다. 더운 날씨이다 보니 약속 시간보다 더 일찍 오셔서 측량을 시작하셨다. 이미 내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측량이 완료된 상태였다. 대지위에 건물의 외곽선을 따라 건물이 생겼다. 결과 보고서는 메일로 받는다고 말씀드렸는데 오후 5시쯤 되자 앱으로 푸시 알림이 와서 보니 앱에서 직접 측량 성과 보고서를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더라. 좋은 세상이다.
실리콘 사장님은 바닥에 보양을 하고 벽과 마루 사이에 실리콘을 쏘기 시작하셨다. 조색 실리콘이 일반 실리콘에 비해 묽어서 이렇게 작업해야 한다고 한다. 제법 집이 완성되어 간다.
현황 측량 완료
마루 실리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