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공사가 없어 다시 한번 논현동을 방문했다. 마루는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곳이 있었고, 가구 제작 업체에서 사용하는 무늬목과 유사한 색상의 마루를 선택하고자 샘플을 들고 다시 한번 방문하였다. 원목마루는 그 느낌이 너무 좋지만, 특히 옹이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샘플 한 두 장만 볼 땐 너무 예쁘지만 전체를 다 깔아 두면 옹이 때문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비용은 더 들어갔지만, 좋은 제품인 것 같아 거부할 수 없었다.
탑볼도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 중 하나인데, 드디어 마음에 드는 탑볼을 찾았다. 다만 아쉬운 게 1층 건식 세면대에 사용하기 위해 찜해두었던 제품은 재고가 없어.. 아무래도 다른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싶다.
마감재 시공이 다가오니 결정해야 할 것도 많고 선택도 어려운데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