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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 Mar 19. 2023

착공 125일 차 - 2023.03.19

오늘도 공사가 없어 현장을 둘러보다 돌아왔다. 외벽 관통부위에 폼을 쏘고 기밀 테이프를 붙이는 게 정석인데, 공정이 꼬여서 단열재를 먼저 붙이는 바람에 일부 관통부위는 폼만 채운 부분이 더러 있었다. 아쉽지만 모든 공정이 완벽할 순 없으니 (그래도 폼을 채운 것만으로도 대단한 정성이라고 생각한다) 내부에서 방습 테이프를 좀 더 꼼꼼히 붙어야겠다.


아직도 기포콘크리트가 채 마르지 않아 손으로 누르면 조금씩 들어간다. 혹여나 고양이가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정말로 불청객이 다녀갔다. 공사 현장 옆에 당당히 앉아있던 고양이가 한 마리 있던데 의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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