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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 Mar 20. 2023

착공 126일 차 - 2023.03.20

기포콘크리트가 어느 정도 양생이 되어 비닐과 단열재를 깔고 유핀으로 엑셀파이프를 고정했다.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방통 몰탈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열재 위에 비닐을 깔고 엑셀파이프를 깐다고 되어있지만.. 현장의 상황 때문에 조금씩은 다르게 시공된다. 하지만 방통 레벨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먹줄을 넣고 단열재로 그 높이를 일일이 표시하는 정성은 대단하다. 현장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신다.


현장소장님과 문틀과 걸레받이 디테일에 대해 논의했다.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수차례 논의한 끝에 요즘의 추세대로 무문선 셋백도어 (개인적으로 히든도어는 취향이 아니다)에 걸레받이 높이즈음에 홈만 파서 걸레받이 경계만 만드는 디테일로 정리했다. 마이너스 걸레받이는 걸레받이의 경계는 없지만 안으로 들어간 형태인데, 우리가 결정한 방식은 벽체 레벨과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신 경계에 홈을 파서 혹시나 걸레받이 부분의 도장이 더러워져도 쉽게 도색할 수 있다. 과거의 고급주택에 많이 했던 디테일이라고 한다.


그밖에 후드, 인덕션, 싱크볼, 오븐, 도어 손잡이, 모티스락 등등을 결정하였다. 이후에 설치할 때 하나하나 자세히 기록해볼까 한다.


착공 126일 차 요약

바닥 단열재 시공 및 엑셀파이프 시공

외부 단열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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