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물량 산출도 하고 줄눈 셋업도 하기 위해 스케치업으로 열심히 작업했다. 타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것저것 찾아보며 나름대로의 원칙을 발견했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최대한 온장이 보이도록 한다.
천장고가 높을 경우 천장 쪽 보단 바닥 쪽에 쪽타일이 만들어지도록 한다.
매립 수전 중심선 등 특별히 메지 라인을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먼저 셋업 한다.
액체방수로 면정리 한 부분은 크랙이 어마어마하다. 다시 미장을 하고 아크릴계 일액형 도막 방수제로 모서리 보강하여 다시 하는 걸로 이야기 들었다.
세면대 거울에 사용할 간접조명 배선도 허접하게나마 직접 했다. 벽체가 몰탈 미장이라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 일단 이 부분은 미장 후 타일시공, 또는 곧바로 타일 시공을 할 계획이라 타일 안쪽으로 배선을 뽑아놔야 하기에 이렇게 위치를 잡아두었다.
내일 비소식이 있어 계단의 합판이 또 젖을까 봐 비닐로 보양해 두었다. 페인트까지 해야 유리를 끼운다고 하시는데, 유리를 안 끼우니 비가 내릴 때마다 노심초사다.
타일 셋업 도면 작성
간접 조명 배선
창문 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