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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의 나라 '브라질'

아~ 삼바! 삼바! 삼바!

by 춤추는 세계쟁이

브라질 하면 한국 사람들도 굉장히 많은 심상을 떠올리는데 대부분은 문화나 운동에 관한 것이에요. 물론 브라질은 정치, 경제, 사회, 문학 등에서도 매우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국 사회에서는 예술이나 운동 면에서 굉장히 특출한 나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 펠레나 호나우두, 네이마르 같은 축구인은 물론 브라질의 전통 무예 카포에이라(Capoeira), 전통음악인 삼바(Samba) 및 카니발(Carnival) 축제 등이 참 유명하기도 하지요.


people-gb4e4f6f73_1920.jpg 브라질의 상징 '축구'


특히 전통 라틴 음악인 살사나 탱고 이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삼바는 과거 원주민들의 토착 문화와 아프리카 흑인들의 소울이 혼합된 매우 특별한 예술 양식인데 그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이야기 되는 설은 삼바의 원류가 대개 포르투갈 식민지 시기 강제 이주한 흑인들과 기존 원주민들의 문화가 혼합하여 독특한 현대 음악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삼바(Samba)라는 이름의 기원에 대해서도 과거 아프리카 대륙의 앙골라 및 콩고 지역에서 제를 드릴 때 주로 추었던 셈바(Semba)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강합니다.


samba-g2795ebd1d_1920.jpg 브라질의 상징 '쌈바'


그래서 이제 오늘날에는 삼바가 단순히 흑인들의 전통음악이 아니라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이 상호 조화를 이루고 무용도 포함되는 종합 예술로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즉 삼바는 브라질에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기는 브라질만의 현대 음악 장르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보사 노바(Bossa Nova) 같은 다양한 응용 음악도 나름의 장르로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참 보사노바는 ‘새로운 흐름’이라는 뜻으로 20세기 중엽 삼바의 활달한 리듬을 조금 완화시키고 보다 감상적인 멜로디를 부합시킨 일종의 삼바 아류 음악으로 볼 수 있습니다.


rio-g464605052_1920.jpg 브라질의 해변가와 국기


이처럼 브라질에는 다양한 문화 예술이 참으로 풍부한 나라여서 한 번 다녀온 사람은 그 매력에 푹 빠져서 또 다시 여행을 가게 되는 그러한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여행이 어렵지만 언젠가 브라질을 찾게 되는 날이 온다면 한 번 그 진한 삼바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Hasta luego!(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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