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그리움으로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곰배령 애가 (愛歌)
박순동
화려하지도 않고 소박하며
박꽃 같은 편안함으로 그대에게 다가갑니다.
애틋하고 우수에 젖은
서정적인 그리움으로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대는 맑고 정결하며
아름답고 애절하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선하고 정감어린 마음으로 다가갑니다.
겨울밤 잔잔하게 내린 눈 위에 걸친
새벽의 맑은 햇살로 다가갔습니다.
부드러운 울림으로 함께했습니다.
가식 없는 순수함으로 걸었습니다.
몇 번을 뒤돌아보며
포근한 여운으로 울게 하였습니다.
그대는 마음속에 스며드는
아늑한 편안함을 가득 안겨주었습니다.
나는 마음에 꽃다발을 놓고 왔습니다.
2507012 순동. 강원도 평창 곰배령을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