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난히도
힘든 날이었을지도 모른다.

by 바투바투

서로 일면식이 없는 상황일 때 경계심과 적대심부터 가지는 것이 왜 당연한 것이 되었을까. 아무렇지 않게 퉁명스럽게 대했던 편의점의 한 아르바이트생은 오늘 유난히 힘든 날이었을 수도 있고, 식당 주인은 겉으론 웃지만, 속으로는 썩어 문드러져서 조금만 상처받아도 무너지실 수도 있다.


반면에 사소한 칭찬은 그 편의점 알바생의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만들기에 충분하고, 식당 아저씨의 마음이 무너지던 와중에 다시 의욕을 되살려 줄지도 모른다. 이게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이다. 모두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그러니 누구라도 함부로 대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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