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갑작스러운 쪽지

by 바투바투

친구가 중학교 때 내가 쓴 편지를 어쩌다 꺼내서 보게 되었다고 했다. 그걸 읽고는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고맙다고 나에게 쪽지를 써주었다.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때 받은 쪽지라서 정말 큰 위로가 되었고 다시 그때의 추억을 꺼내 준 것에 대해 고마웠다. 그래서 그 뒤로 만나는 사람마다 나도 같은 마음으로 쪽지를 써줬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내 쪽지를 다시 보았을 때, 이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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