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코끝 찡해지는 겨울 어느 날에
너랑 나랑 둘이
난방 텐트 안이 그렇게 따뜻하다니까
그 안에서 알콩달콩 붙어있자.
이불 두꺼운 거 덮어쓰고
유튜브든지 넷플릭스든지
같은 화면 바라보면서 그렇게 있자.
아침에 늘어지고 싶었던 기분을 떠올리며
내 곁에 누군가 있음을 바랐던 기억을 떠올리며
둘이 편안하게 늘어지는 그 시간에 감사해하며
그냥 그렇게 둘이서 시간을 낭비해보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훗날 그런 날들이 또 그리워질 테니.
그림과 글로 따뜻한 생각을 전하는 작가 바투바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