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소리

by 바투바투

인도를 따라 걷다가

문득 발에 치이는 불편한 소리에

아래를 쳐다보았다.

바싹 마른 낙엽이었다.


도시의 소음에 익숙해진 나의 귀는

자연의 소리가 낯설었나 보다.


자주 들을 수 없었던 소리에

다시 들어보려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직은 주변에 낙엽이 많지 않았다.


낯설었던 소리가 익숙해지는

다가올 가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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