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by 바투바투

친한 언니를 따라 파충류 삽에 구경하러 갔다. 거기서 본 자그마한 거북이는 헤엄을 치다가 자꾸만 유리벽에 부딪혔다.


단순히 예쁘다고 보기엔 거북이가 가여웠다. 깊은 물속에서 두 팔을 날개처럼 헤엄치는 모습이 더 멋있는 아인데….


오래 사는 거북이에게 장수는 축복일까, 단순한 괴로움의 연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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