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은 높고 많은 건물의 사이에서 간신히 비치는 좁은 하늘의 달을 유난히 더 밝게 보이게 한다.
앞으로 나도 이처럼 여러 가지 장애물들에 나의 하늘이 자주 가려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목표는 그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가려진다고 달이 없어지는 게 아니듯이, 나는 거기에 그대로 있다.
나의 목표를 위해, 바라던 삶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다 보면 그 사이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물음에도 좀 더 확신이 생길 것이다.
오늘도 묵묵히 움직이고 있는 나는, 어제보다 오늘 더 만월에 가까워졌음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