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돈을 참 잘 버는 부자 친구가 있는데,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는 불법 주차를 해놓고 약속 시간 내내
불안해하며 자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유인즉, 공영주차장 요금이 아까워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근검절약이 그를 부자로 만든 하나의 태도
일 수는 있지만,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그 영상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부에 대한 자기 정의가 없다"
사람이라는 게 부처님이나 예수님처럼 깨치지
못한 존재다 보니 욕심은 한도 끝도 없게 마련입니다.
100만 원을 벌면 1,000만 원을 벌고 싶고
벌고 나면 1억 원을 벌고 싶지요.
내가 타고 다는 자동차에 문제가 없어도
주변에서 좋은 차를 사면 따라 사고 싶습니다.
결국 정의되지 못해 한계가 없어진 부의 기준으로
만족은 없어지고 항상 더 높은 곳을 보게 됩니다.
돈 싫어하는 사람 없고 다다익선인 게 돈입니다.
저 역시도 돈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로또도 당첨되는 꿈을 꾸며 사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연히 많으면 좋겠다는 건 제대로 된
정의가 된 생각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에서의 10억 원과 지방에서의 10억 원은
가치가 달라집니다. 삶의 질도 달라지고
행복의 모양도 달라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숫자만 좇는 삶이 과연 의미 있는 걸까,
자문하게 됩니다.
돈이 많던 혹은 적던 간에 끝이 없는 한계의 지향점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나는 무얼 위해 살고 있나?
돈이 얼마가 있으면 행복하다고 느낄까?
쉬운 답을 내긴 어려운 질문이지만
끝도 없이 돈만 보면서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도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후회가 될 요소일 가능성이 높아 지지 않을까요?
자본주의에서 두 가지는 없어지지 않을 가치입니다.
부를 만들어 내는 것, 부러움을 만들어 내는 것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가치이지만
그것만 보며 살아가는 것도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이
될 순 없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가치 인 듯 합니다.
부자가 된다면 다음 질문을 던져 보라.
하나, 얼마나 더 벌고 싶은가?
둘,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진 않은가?
셋. 충분하다고 느끼는가?
넷, 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돈의 심리학(모건하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