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딱히 바쁜 것도 아닌데 자꾸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은 것도 아닌데
괜히 뭔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마음의 바쁨이 생겨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며칠을 두고 왜 그런가 가만히 생각해 보다가
스마트폰 알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지금 확인해야 하나?”
알림 하나 울릴 때마다 생각이 끊기고,
리듬이 깨지는 느낌.
원래도 알림에 예민한 편이었는데,
요즘엔 워낙 정보가 넘치다 보니 그 안에서 나도 모르게
조급해지는 마음을 컨트롤하게 어려웠다.
그래서 한 번 알림 설정을 정리해 보자 싶어서
꼭 필요한 알림은 놔두고
굳이 지금 알 필요 없는 앱은 설정을 끄기 시작했다.
하나씩 꺼나가다 보니 확실히 마음이
훨씬 편안해 지기 시작했다.
확실히 머릿속도 덜 복잡하고 휴대폰을 보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그러던 중에, 얼마 전에 정말 반가운 기능이 생겼는데.
갤럭시 One UI 7.0 업데이트에서 광고성 알림을
자동으로 분류해서 ‘그 외 알림’으로 모아두고
필요할 때 볼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엔 휴대폰 업데이트에 딱히 관심 없었는데,
이번 기능은 정말 디지털 디톡스를 제대로
맞은 것 같았다.
혹시 나처럼 알림에 민감해서 지치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 알림 설정을 점검해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불필요한 알림만 꺼도
하루에 조금은 나에게 쓰는 시간을 키우고
마음의 안정 효과를 누릴수 있을 것이다.
많은 정보가 삶을 풍요롭게 할 수도 있지만
삶의 조급증을 키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