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에 남 탓은 불문율입니다.
제안 업무를 진행할 때의 일입니다.
서로 다른 부서의 분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몇 주째 함께 힘을 모으고 계십니다.
영업, 제안, 수행 부서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요.
제안 업무에는 챙겨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제안서 작성, 원가 산정,
협력사와의 조율, 내부 사업 심의 준비까지.
단계마다 세심함이 요구되고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안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
원가 산정에서 일부 누락된 내용이 발견됐습니다.
여러 부서의 작업이 이미 마무리되어 가는
상황이었기에 이를 다시 조정한다는 것은
꽤 번거로운 일이 예상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업 부서 쪽에서 제안 부서에
“왜 이걸 챙기지 못했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를 들은 제안과 수행 부서 분들 사이에서는
“그건 영업에서 확인했어야 하는 부분 아닌가”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결국, 일이 생겼다면 우선은 함께
수습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그 순간, 서로를 향한 말 한마디가
팀워크를 흔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남을 탓하는 언행은 결국 분위기를 해치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팀워크를 깨는 사람이라는 인식은 쉽게 생기고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할 때 아무도 손 내밀지 않게 됩니다.
팀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굳이 남을 탓하며
일을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잠깐의 감정 표출은 순간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그 여운은 이후의 협업을 어렵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