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방식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이렇게 글로 끄적이다 보면 어느 순간 요동치던 내 마음이 진정된다. 과연 이것이 글의 힘인 것일까.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내 감정들을 써 내려가다 보면 글에게 위로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뾰족한 나의 마음과 나의 글들에 현재 내가 받은 상처의 깊이와 나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나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처음은 날 선 문장이었지만, 점점 글을 써 내려갈수록 부드러워지는 문장들과 나 자신을 위로해 주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항상 글의 마지막은 내게 용기를 주는 문장들과 다짐들로 끝이 난다. 그렇게 나는 좀 더 단단해지고 한층 더 성숙해진다. 내가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글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바로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는 말보다는 한 글자 한 글자 감정을 싣고 있는 글이 좋다. 언제 펼쳐보아도 그때의 온도, 시간, 감정을 담고 있는 글이 좋다. 변함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글이 좋다. 나 또한 글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