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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 May 30. 2023

황혼

내가 살아가는 방식(2023/05/16의 기록)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다 올려다본 작은 창문 너머의 하늘이 너무 예뻐 조금은 울적한 기분이 들었다. 울적한 기분을 만끽하며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 주황빛 하늘이 ’ 황혼’을 떠오르게 했다. 그 모습에 바로 지금이 ’ 황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는 시간. 오늘도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가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이 또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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