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TCH
스와치그룹이 또 일냈다.
자세히 말하자면 스와치가 문스와치 출시 이후 또 일낸 거다. 흠잡을 데 없는 디자인에 감탄했고, 사용된 컬러 팔레트도 어찌나 완벽한지. 며칠 전 발표했고, 국내 출시는 8월 중이라 아직 구매할 순 없지만 이미 가슴속으로 결제까지 끝냈다. 주인공은 이번 신제품인 #whatif 컬렉션.
영상 업로드가 안 되는 게 참 아쉽다. 광고 영상 좀 보고 오시라. 어릴 때 흥얼거리던 <네모의 꿈>이 생각나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전부 네모난 것들뿐인데“라는 가사와 멜로디는 아마 모두에게 친숙할 거다. #whatif 컬렉션은 반대 상황을 대입해 신제품을 전개한다. “최초의 스와치 시계는 원형이었는데, 만약 사각형이었다면?”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로 대중에게 접근했는데, 방식도 그들의 결과물만큼이나 마음에 든다.
‘What if’ 또는 ‘만약 ~라면‘은 새로움을 제안하거나 전형을 뒤집기 위해 뱉는 말이자 내딛는 첫 발걸음 정도.
스와치 역시 그룹 내에서 엔트리 라인을 담당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좋고 신소재와 신기술 또한 거리낌 없이 제공한다. 입문하기에 좋은 브랜드이자 시계 생활의 첫 발걸음으로 전혀 손색없다.
롤렉스부터 파텍필립과 랑에운트죄네까지, 럭셔리부터 하이엔드까지 전부 갖고 있어도 스와치 무시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나하나 설명하면 길어지니 그냥 외워도 되겠다. 스와치에서 저렴한 건 가격뿐. 14만 원인데, 저걸 어떻게 안 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