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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환 Jul 31. 2023

La dolce vita

‘아름다운 시절‘을 만들어 가는 방식

 벨 에포크belle époque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을 뜻한다. 특히 정치적 혼란 이후 안정이 잦아든 시국이자 문화예술의 번영을 꽃피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프랑스를 지칭한다.


핸드메이드로 유명한 다미아니의 컬렉션 이름이기도 한데, 다미아니의 주얼리는 일상을 위한 주얼리다. 옷장 속 깊은 곳에 보관해두었다가 특별한 날에만 꺼내보이는 것이 아니라 매일 나와 함께한다는 게 다미아니의, 벨 에포크의 매력.


프랑스의 아름다운 시절은 인간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균등하게 주어진 시간을 번영을 꿈꾸고, 아름다운 인류사를 이륙하는 데 사용한 사람들. 벨 에포크는 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거다.

다미아니의 벨 에포크도 그렇다. 네크리스는 수작업으로 탄생한 아름다움이라 그런가 절대 예쁘고, 클래식인 크로스 형태는 언제나 좋다. 벨 에포크 릴 링은 영화 필름을 닮아 조형미가 뛰어난 게 마음에 든다.


인간의 삶은 영화처럼 아름다울 수 있고, 어쩌면 영화보다도 더 아름다울 수 있다. 영화 필름을 닮은 벨 에포크 릴 링과 함께 영화 같은 삶을, 영화보다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게 다미아니가 제안하는 벨 에포크를 즐기는 방법.

La dolce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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